아사쿠사 센소지는 저녁에 가세요
아사쿠사 센소지는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입니다.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그 앞에는 매우 많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상점가로 주변이 되어 있습니다. 관광객의 대부분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념품을 팔거나 먹을거리 등을 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과 점심에 이 곳에 관광을 하게 되면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에 치이게 됩니다. 여름에 여행을 가게 되면 그 더위는 어마무시하게 되죠. 그렇기에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으시다면, 이 곳은 저녁에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사쿠사 센소지의 상징인 카미나리몬이 멀리서 보입니다. 카미나리 몬은 센소지의 정문이며, 이 정문과 중문 사이에 상점가가 쭉 늘어서 있답니다. 이 상점가들은 보통 저녁 7시까지입니다. 그렇기에 상점가를 보고 싶으시다면 한두시간 전에 가셔서 상점가를 즐기시고 야경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浅草寺 / Sensō-ji / 천초사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입니다. 浅草 이 한자가 아사쿠사라는 지역명이기에 아사쿠사지라고 읽을 수 있는데, 센소지가 정식 명칭이 맞습니다. 본당은 1960년대에 콘크리트로 재건되었기에, 문화재적인 가치가 높은 절은 아니라는 평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사쿠사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 커다란 등이 센소지를 대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 오면 촬영하기 참 힘든 곳인데, 저녁에 온다면 위의 사진과 같이 낮보다는 단독 촬영하기가 수월합니다.
사실, 이 다음부터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이미 관광지화되어 있다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는답니다. 한국과 중국 관광객이 낮이면 정말 바글바글합니다.
본당 앞의 새전함. 보통 5엔이나 50엔짜리 동전을 넣습니다. 5엔 정도가 액수가 부담스럽지 않기도 하며, "고엔"이라고 불리는데 "좋은 인연"이라는 발음과 겹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절대적인 게 아니기에 10엔을 넣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미쿠지(운세)를 뽑는 곳에 포즈잡는 외국인. 100엔을 지불하고, 통을 흔들면 대나무 막대 하나가 나옵니다. 막대에는 번호가 한자로 써 있고, 해당되는 서랍을 열면 그 날의 운세가 나옵니다. 흉과 같이 좋지 않은 운세가 나온다면 아래처럼 운세지를 묶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사실 흉이 30%, 대길 17%, 길 35% 정도로 흉도 꽤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의외로 6%의 말길을 뽑기도 했어요.
낮에 오면 광장 양 옆에 작은 건물들에서 부적을 팝니다. 교통, 건강, 수험, 사업 등의 내용들이 있는데, 가격은 500엔에서 1,000엔 정도입니다. 이 가게들 역시 오후 5시 정도에 문을 닫습니다.
센소지의 저녁 야경이 이렇게 이쁩니다. 저녁 야경 보러 오세요. 야경을 다 보셨다면, 다음엔 아사쿠사 돈키호테로 쇼핑을 하러 가시면 되요. 아사쿠사 돈키호테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아사쿠사 돈키호테로 가는 길이 재밌는 거리가 또 있답니다.
오쿠야마 오마이리마치. 센소지 서쪽 출구로 가면 보이는 상점가입니다. 극장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저녁에 가면 좋은 이유가 바로 폐점 후 보이는 가게의 셔터에 그려진 그림이 꽤 포토스팟입니다.
이렇게 극장의 대표 배우들의 사진이 가게의 간판에 걸려있기도 합니다. 일본어를 더 잘한다면 언젠간 극장도 가보고 싶어요.
저녁을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이 특별한 매력을 직접 경험하시러 아사쿠사의 저녁을 즐겨주세요.
센소지 ·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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